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 기록한 원·달러 환율, 그 배경은?

2025. 4. 14. 11:10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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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4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며 눈에 띄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3시 30분 기준)보다 25.8원 하락한 1,424.0원

거래되고 있으며, 개장가는 1,428.0원, 전일 대비

21.9원 낮은 수준에서 출발했습니다.

이는 시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9일(1,426.0원)

이후 약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장 초반 한때 환율은 1,430원 초반까지 올랐지만

이후 1,420원 중반대를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 월스트리트

약달러 흐름의 배경: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경 무역 발언

환율 하락의 주요 배경에는 약달러 현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재확인 발언

글로벌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제품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으며,

이는 미국발 무역 갈등 심화 우려를 키우는 발언으로 평가됩니다.

이에 따라 달러 가치도 흔들렸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11일 99.00까지 급락했다가

소폭 반등했지만, 현재는 99.81 수준, 여전히 심리적 기준선인 100을 밑돌고 있습니다.

출처 : AI

마무리

이번 환율 흐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처럼

정치·무역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 대선 레이스와 함께 나올 정책 발언들이

원화 환율에 어떤 영향을 줄지, 투자자나

소비자 모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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