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철강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대응 전략

2025. 4. 14. 12:12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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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철강 제품에

25%의 높은 관세를 매기며 무역 장벽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내 철강 업계는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특히,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출처 : 포스코

현대차그룹의 미국 제철소 건설 계획

현대차그룹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자동차강판에

특화된 제철소를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제철소는 총 58억 달러(약 8조 5천억 원)를

투자하여 2029년까지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270만 톤(t)의 생산 능력을 자랑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중요한 점은 투자금의 절반을

외부 차입으로 충당할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미국 내에서 철강

제품의 생산 능력을 크게 확대하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출처 : 포스코

포스코의 미국 투자 검토

포스코 역시 미국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포스코는 연간 50만 톤 규모의 열연강판을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 더 깊숙이 진출하기 위해 현대제철이

루이지애나주에 건설하는 전기로 제철소

지분 투자를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그룹의 장인화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인도와 북미 등 글로벌 성장 시장에서 소재부터 제품에

이르는 완결형 현지화 전략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포스코의 전략을 잘 보여줍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그룹

향후 전망

하지만 포스코 관계자는 미국 투자와 관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현재 상황에서

철강 업계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의 철강 제품에 대한 높은 관세는 국내 철강 업계에

큰 도전 과제가 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미국 내 투자 확대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향후 철강 업계의 움직임에 따라, 한국 기업들의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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