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710조 원 규모의 초대형 AI 칩 공장 미국에 짓는다

2025. 4. 15. 10:0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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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공지능(AI)의 급성장 속에서, AI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NVIDIA)가 엄청난 결정을 내렸습니다.

바로 5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10조 원 규모의

AI 칩 및 슈퍼컴퓨터 생산 인프라를 미국에

직접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것인데요!

이 소식은 전 세계 IT 업계와 경제계 모두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출처 : 엔비디아

어디에, 누구랑, 무엇을?

엔비디아는 4년 안에 미국 내 여러 지역에

걸쳐 AI 칩 생산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 TSMC, 폭스콘, 위스트론, 앰코, SPIL 등 글로벌 반도체 및 전자업체들과 손잡고 미국에서 생산 체계를 만들 예정.
  • TSMC 애리조나 공장에서는 최신 AI 전용 칩인 ‘블랙웰(Blackwell)’ 생산을 이미 시작!
  • 텍사스 휴스턴과 댈러스에는 슈퍼컴퓨터 생산 공장이 건설 중이며, 약 1년 내로 대량 생산 가능.
  • 앰코 및 SPIL과는 패키징 및 테스트 작업을 함께 진행.

출처 : 엔비디아

왜 미국에 이런 큰 공장을 짓는 걸까?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 인프라의 엔진이 미국에 처음으로 세워지고 있다"

고 강조했어요. 그 이유는 크게 3가지입니다.

  1. AI 칩 수요 폭발 – 전 세계가 AI 기술에 주목하면서 칩과 슈퍼컴퓨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거든요.
  2. 공급망 안정성 확보 –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 거점을 미국 안에 둬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함.
  3. 미국 정부의 제조업 귀환 정책에 부응 –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메이드 인 USA'를 강조해왔죠. 이번 결정은 그의 정책 기조에 딱 들어맞아요.

출처 : 엔비디아

‘블랙웰’ 칩은 얼마나 중요한가요?

‘블랙웰’은 엔비디아의 최신 AI 전용 칩으로,

가격만 수만 달러, 이 칩이 들어간 서버는

수백만 달러에 이를 정도로 고가예요.

이번 5000억 달러 투자는 AI 전용 서버 수십만 대 규모

이어질 수 있는 만큼, AI 인프라 구축 면에서 정말 어마어마한 일입니다.

출처 : getty images

미국은 왜 AI 칩을 국내에서 만들고 싶어할까?

최근 미국은 중국에 고성능 AI 칩을 수출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어요.

이는 국가 안보 때문입니다. 앞으로 미국 안에서 AI 칩을

직접 많이 생산하게 되면, 기술과 제품 통제권을

더 강하게 쥘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움직임이에요.

출처 : 연합뉴스

정리하며 – “AI 시대, 제조도 전략이다!”

엔비디아의 이번 발표는 단순한 공장 건설이 아니라,

세계 기술 패권 전쟁의 중심에 있는 사건입니다.

AI가 점점 더 많은 산업과 삶의 영역을 바꾸는 시대에,

'누가 AI 칩을 생산하느냐'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경제, 안보, 글로벌 질서와도 연결된 문제라는 점을 느끼게 해줘요.

앞으로 엔비디아의 행보가 미국 내 산업뿐 아니라

전 세계 반도체·AI 경쟁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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