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통화 앞두고 분주한 유럽…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 총력전

2025. 5. 19. 12:19경제

반응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피로도가 전 세계적으로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간 전화 회담이 예고되면서 국제사회가 다시 한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출처 : 뉴스1

유럽 정상들, 트럼프와 사전 협의 나서다

도이치벨레(DW) 보도에 따르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교황 레오 14세 즉위 미사 참석차 바티칸을 방문한 자리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동하며 트럼프-푸틴 간 통화 의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트럼프와 다시 대화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는 푸틴과의 통화를 준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 폴란드의 도날드 투스크 총리도 트럼프와 각각 대화를 가질 예정입니다.

유럽 정상들이 일제히 움직이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전쟁의 종식을 위해 유럽과 미국이 공통된 목표를 갖고 협력하려는 외교적 신호로 보입니다.

출처 : 뉴스1

트럼프-푸틴 통화 주제는 '전쟁과 무역'

트럼프는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9일 오후 11시), 푸틴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일주일에 5000명 넘는 군인이 희생되는 피비린내 나는 전장을 끝내는 것이 핵심 주제”라고 말하며, 무역 문제도 논의할 것임을 언급했습니다.

특히 이번 통화 이후,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그리고 나토(NATO) 주요 회원국들과도 추가 회담을 계획하고 있어, 외교적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출처 : TV조선

젤렌스키-미 부통령 회동…“결과 없으면 제재 강화도 고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교황과 면담 후, 이탈리아 로마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약 30분간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트럼프-푸틴 통화에 대한 대응 방안, 향후 제재 조치, 휴전 가능성 등에 대한 전략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처 : 모두의 러닝 블로그

전쟁 종식을 향한 복잡한 외교 퍼즐

푸틴과 트럼프, 젤렌스키와 유럽 정상들, 미국 고위 인사들까지… 복잡하게 얽힌 외교 채널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긴장이 감도는 가운데, 이번 일련의 회담들이 전쟁을 끝낼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세계는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