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前 대통령, 일본 무역협상 대표단과 백악관 회동… 경제부터 안보까지 ‘패키지 딜’ 추진

2025. 4. 17. 08:5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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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금

국제 무역 이슈의 중심에 섰습니다.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무역협상 대표단과 백악관에서

직접 만나 경제뿐 아니라 군사 지원까지 포괄하는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습니다.

출처 : 뉴스1

일본 대표단, 트럼프와의 직접 면담으로 협상 시작

이번 일본 대표단은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이

이끌었으며,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 전 본인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일본이 관세,

군사 지원 비용, 그리고 무역의 공정성에 대해

협상하러 온다”고 언급하며 “양국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출처 : 하노이 부동산 블로그

경제와 안보를 아우르는 ‘패키지 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원스톱 쇼핑(one-stop shopping)’을

강조해온 만큼, 이번 회담 역시 단순히 무역이나

경제적 사안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그는 다시 한 번 군사 지원 비용까지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혀, 경제와 안보를

아우르는 포괄적 협상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른바 ‘패키지 딜’ 형식의 협상은 이전 트럼프

행정부 시절에도 자주 등장했던 방식으로,

일괄적으로 여러 사안을 한꺼번에 논의하면서

더 큰 딜을 성사시키려는 전략으로 평가됩니다.

출처 : 롱비치 뉴스

"큰 진전이 있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비공개’

면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경제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대화에

나섰다는 사실 자체가 일본 측에겐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일본 대표단의 방미 일정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이후 본격적인 실무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출처 : 강한부

24% 상호관세에 대한 대응… 일본의 협상 목표는?

일본은 이번 협상에서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대일본 관세율을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일본을 포함해 약 60개국에 대해

24%의 상호관세를 부과했으며,

이는 미국의 무역 보호주의 기조를 반영한 조치입니다.

이후 9일에는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해 해당

조치를 90일간 유예했지만, 일본으로서는

이를 완전히 철회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셈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한국에도 영향? 다음 주 예정된 한미 협상 앞두고 촉각

한편, 미국과 일본 간의 이번 협상 결과는 곧 이어질

한미 무역협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들어 한국, 일본, 호주, 영국,

인도 등과의 협상을 무역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어, 한국 정부 역시 이번 회담의 결과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 : 규동은 맛있다 블로그

마무리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외교 방식은 여전히 강경하면서도

직거래식입니다. 일본과의 협상 결과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그리고 그것이 향후 한국을 비롯한

주요 동맹국과의 협상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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