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이나플라스 2025에서 기능성 신소재 ‘LG 퓨로텍’ 공개…글로벌 B2B 공략 본격화

2025. 4. 16. 15:1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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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가전만이 아니다!”

LG전자가 B2B 신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기능성 소재

‘LG 퓨로텍(PuroTec)’을 아시아 최대 산업 소재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 2025(Chinaplas 2025)’에서

전격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출처 : LG전자

세계가 주목한 LG의 기능성 소재

차이나플라스는 미국 NPE, 독일 K-SHOW와

함께 세계 3대 산업 소재 전시회로 꼽히는 행사입니다.

올해는 중국 선전(深圳)에서 열렸고, 무려 150개국 4,0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죠.

이런 글로벌 무대에서 LG전자는 B2B 고객을

위한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며, LG 퓨로텍이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가전, 건축자재,

의료기기, 의류 등—을 선보였습니다.

방문객들은 퓨로텍의 항균∙항곰팡이 성능

생활 속 다양한 활용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 LG전자

퓨로텍이 뭐길래?

LG 퓨로텍은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

기초 소재에 소량만 첨가해도 강력한

항균·방취·항곰팡이 효과를 내는 기능성 첨가제입니다.

고온∙고습한 환경에서도 위생을 유지해야 하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죠.

특히 적은 양으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해 경제성

뛰어나고, 다른 소재와 범용적으로 혼합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습니다.

LG전자는 현장에 별도의 미팅 공간도 마련해,

글로벌 B2B 고객과 즉석 상담 및 솔루션 제안까지

진행하며 전시회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했습니다.

출처 : LG전자

유럽, 북미 진출도 가속화

LG전자는 오는 10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K-SHOW 2025에도 참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럽, 북미 등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죠.

이미 LG는 퓨로텍을 2023년 선보인 뒤 중국,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 왔으며,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소재 연구도 함께

LG는 단순한 항균 소재를 넘어, 해양 환경 복원을 위한

기능성 유리소재 ‘마린 글래스’도 개발 중입니다.

이 소재는 물에 녹으면 무기질 이온으로 변하며

미세조류·해조류 성장을 도와 바다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 세탁소재로의 활용도 연구하고 있어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출처 : LG전자

연어 양식에도 퓨로텍?

지난달에는 대서양 연어를 양식하는 기업 ‘에코아쿠아팜’과 MOU를 체결하며 퓨로텍의 새로운 활용처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가공 과정에서 위생을 유지하고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인 퓨로텍 덕분에 연어의 신선도와 식품 안전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LG전자의 신소재 비전은 계속된다

LG전자는 이미 약 420건의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

보유하고 있으며,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 4,500톤 규모의 생산 설비도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R&D 투자와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능성 소재 사업의 고도화 및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LG전자 백승태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글로벌 B2B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개발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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