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 글로벌 경제 충격

2025. 2. 4. 00:11경제

국가 간 무역에서 발생하는 관세 전쟁은 경제 갈등을

심화시키며, 글로벌 공급망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조치를 발표하면서 세계 경제가 다시 긴장 상태에 놓였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이에 대한 각국의 대응, 그리고 경제적 영향을 분석해보겠습니다.

출처 : (경향신문) 왼쪽 트럼프, 가운데 캐나다 총리, 오른쪽 멕시코 대통령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

2025년 2월 1일,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25%, 중국산 제품에 추가 10%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국가안보 위협"과

"불공정 무역 관행"을 이유로 들었으나, 실질적으로는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가 주된 목표로 보입니다. 현재 미국의

무역적자 순위는 멕시코(1위), 캐나다(2위), 중국(3위)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번 조치는 해당 3개국을 직접 겨냥한 것입니다.

각국의 보복 조치

캐나다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1,550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25% 보복 관세를 단계적으로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캐나다의 철강 및 농산물 수출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대응 조치로 보입니다.

멕시코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국익 방어를

위한 관세·비관세 조치"를 지시하며 강력한 보복을

시사했습니다. 멕시코는 미국 자동차 산업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미국 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중국

중국은 즉각적으로 WTO(세계무역기구)에 미국을 제소하고,

"상응한 반격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될 가능성을 보여주며,

글로벌 공급망에도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 마케팅 실행사 유에스브랜드 블로그

경제적 영향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미국 내 소비자 물가를 연간

0.4%p 상승시키고, 4인 가구 기준 연간 3,342달러

(약 487만 원)의 추가 부담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생산비 증가 : 대당 3,000달러 상승 예상

유가 상승 : 갤런당 50센트 상승 가능성

이러한 비용 증가가 소비자들에게 전가되면서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도 연쇄적인 충격을 미칠 것입니다.

출처 : myNEWS

역사적 맥락 : 2018년 미중 무역전쟁

트럼프 행정부는 2018년에도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와

무역적자를 이유로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시작으로

3,40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습니다.

이에 중국도 동일한 규모의 보복관세로 대응하면서,

WTO 체제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당시 관세 전쟁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둔화되었으며,

세계 무역이 위축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출처 : 한국재정정보원 블로그

향후 전망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 의약품, 반도체 등 전략 물자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며,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 관세 도입을 공약하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무역 질서에 더 큰 혼란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으며,

한국처럼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경제에도 간접적인 타격이 예상됩니다.

세계 경제는 다시 한 번 보호무역주의의 거센 파도를

맞이하고 있으며, 각국의 대응에 따라 향후 무역 질서가

크게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관세 전쟁이

미칠 장기적인 영향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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