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물가보다 8배 더 올랐다? 과천·성동구, 다시 규제지역 지정되나

2025. 6. 9. 21:58경제/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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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과열 조짐을 보이는 지역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과천시와 서울 성동구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이들 지역의 3개월 평균 집값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한참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정부의 규제 칼날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출처 : 대우건설

과천, 물가 상승률의 8배…성동구도 2배 넘어

한국부동산원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 과천시의 3개월 평균 집값 상승률은 1.27%로, 경기도 평균 물가 상승률(0.16%)의 7.9배에 달합니다.
  • 서울 성동구의 집값은 3월 0.9%, 4월 0.59%씩 상승, 평균 0.54%로 서울시 물가 상승률(0.23%)의 2배 이상입니다.

이는 주택법상 규제지역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수치입니다. 정부는 특정 지역의 집값이 물가보다 급격히 상승하는 경우, 이를 조정대상지역 등으로 지정해 대출, 세제, 청약 등에서 다양한 규제를 적용합니다.

출처 : 초록향기 블로그

규제지역, 이달 내 재지정될까?

국토교통부는 “정량적 요인을 중심으로 투기 우려 등을 종합 검토 중”이라며, 이르면 이달 내 신규 규제지역을 지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부동산 규제 정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출처 : 아시아경제

시사점 : 규제 전 선제적 판단 필요

이번 과천·성동구 사례는 집값 상승이 단기간에 이뤄질 경우, 물가 상승률과의 괴리도가 규제의 핵심 판단 기준이 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줍니다. 향후 부동산 투자나 주택 구입을 계획 중이라면, 해당 지역의 집값·물가·정책 신호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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