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개포우성 7차 재건축 수주 도전…“강남 하이엔드 주거의 정점 찍는다”

2025. 5. 30. 21:37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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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재건축 시장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개포동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 중 하나인 개포우성 7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대우건설이 본격적인 수주전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출처 : 대우건설

단지 개요 및 사업 규모

기존 개포우성 7차 단지는 14층 규모의 15개 동, 총 802가구로 구성돼 있었지만,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1122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조합이 추산한 사업비만 6,778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출처 : gana art park

세계적 건축가와 함께하는 프리미엄 설계

이번 사업에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Jean-Michel Wilmotte)가 설계에 참여합니다. 그는 루브르 박물관, 리옹 보자르 미술관, 카타르 도하 이슬람 미술관 등 세계적인 명소의 설계를 맡은 인물로, 국내에서도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인천국제공항 등의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글로벌 건축 명장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이번 재건축 단지는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선 건축미술 작품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출처 : 대우건설

‘써밋(SUMMIT)’ 브랜드 강남 첫 진출

대우건설은 최근 리뉴얼한 하이엔드 주택 브랜드 ‘써밋’을 이번 개포우성 7차 재건축에 강남 최초로 적용할 계획입니다. 써밋 브랜드는 대한민국 상위 0.1%를 위한 고급 주거 브랜드로, 대우건설이 지닌 프리미엄 주거 기술력의 집약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대우건설 김보현 대표이사가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어, 회사의 강한 의지와 전략적 중요성이 엿보입니다. 특히, 김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써밋’ 브랜드가 적용되는 단지라는 점에서, 단순한 수주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출처 : 대우건설

대우건설의 포부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재건축 사업을 넘어 대한민국 하이엔드 주거상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조합원들의 오랜 기다림에 걸맞은 최고의 조건과 설계를 통해, 개포택지개발지구의 마지막 정점을 찍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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