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청약에 ‘82점’ 통장 등장! 비강남권도 고득점 경쟁 시대?

서울 구로구 아파트 청약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바로 청약 가점 82점짜리 통장이 접수되며 화제가 됐기 때문인데요, 이 점수는 강남권 인기 단지에서도 당첨을 노릴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왜 비강남권인 구로구에 이렇게 높은 점수의 통장이 몰렸을까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랜더링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청약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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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전용 84㎡B 타입에서 최고 당첨 가점은 무려 82점을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청약 가점은 최대 84점으로, 이 점수를 받으려면

다음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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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 (32점)
• 부양가족 6인 이상 (35점)
• 청약통장 가입 15년 이상 (1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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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당첨 가점도 69점으로, 웬만한 강남권 단지 못지않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왜 비강남권에 고득점 통장이 몰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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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현상의 배경에는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 인상과 공급 축소에 대한 불안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전용 85㎡ 평균 분양가는 2022년 4월 8.3억 원 → 2024년 4월 11.7억 원으로 3억 원 넘게 올랐고,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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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분양가는 12억 원대로, 목동 학군 인접과 입지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 맞물려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공급 감소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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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공급은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의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2024년 4만6710가구 → 2025년 2만4462가구로 급감할 전망입니다. 공급 부족 우려는 청약 시장의 과열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출처 : 조선비즈

다음 타깃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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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서울 비강남권의 고득점 청약 경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다가오는 분양 예정 단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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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30가구 일반분양)
• 동작구 노량진6구역 (1499가구), 8구역 (987가구), 2구역 (411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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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비강남권이라도 인기 입지,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를 갖춘 단지에 고가점 통장들이 몰릴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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