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경기 회복, 자재값 급등 경고! 지금부터 대비할 때입니다

2025. 6. 9. 21:47경제/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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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 경기 회복 시기에는 건설 자재 가격이 평균보다 훨씬 빠르게 오르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단순히 경기 회복을 반가워할 수만은 없는 이유죠.

출처 : 뉴시스

건설 경기와 자재 가격,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건산연은 1990년 이후의 건설 경기를 둔화·침체기회복·호황기로 나눠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가 흥미롭습니다.

  • 침체기: 건설 자재 가격 상승률 평균 2~3%
  • 회복기: 자재 가격 상승률 평균 5~8%
  • 전체 평균 상승률:
  • 침체기 3.0%
  • 회복기 6.1%

즉, 건설 경기가 살아나면 자재 수요도 급증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배로 작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출처 : 경제신쌤의 부의 나침반 블로그

민감 품목은? 철강부터 골재까지

특히 가격 민감도가 높은 자재 품목으로는 다음과 같은 1차 금속 및 금속 가공 제품군이 지목됐습니다.

  • 슬래브, 빌릿 등 철강 1차 제품
  • 철근, 봉강, 중후판
  • 나사, 철선제품, 구조용 금속제품
  • 골재, 석재 등 건설 기초 자재

이런 자재들은 경기 회복 신호에 가장 먼저 반응하며 가격이 치솟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지금 필요한 대응은?

건산연 박철한 연구위원은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자재 가격 안정화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대응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 원료 확보·재고 관리를 통한 시장 안정화
  • 산업용 전기세 감면 등 생산비 부담 완화
  • 골재 채취 허가 확대로 수급 선제 조절
  • 지연된 대규모 사업 동시 착공에 대비한 공급 전략 마련
  • 건설사 차원의 전략 조달 (선구매·장기계약 등)

출처 : economychosun

결론: 경기 회복은 기회이자 위기

건설 경기가 살아나는 건 반가운 일입니다. 하지만 자재 가격의 급등은 기업과 정부 모두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정부의 부양책과 함께 자재 수급과 가격 안정화 전략이 동시에 움직여야 진짜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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