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중국 대신 한국산 무기 선택? K-방산의 새로운 기회 포착!

2025. 2. 15. 18:35경제

최근 남중국해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면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군비 지출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국 대신 한국산 무기를 찾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한국 방위산업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지정학적 갈등, 한국 방위산업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5일 "동남아시아가 새로운 무기 공급자를

찾으면서 중국의 손실이 한국의 이익이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SCMP는 중국이 동남아시아에서 주요 무기 공급국이지만, 지정학적

마찰로 인해 이 지역 국가들이 다른 공급처를 찾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고 정치적 위험 부담이 적은 한국산

무기가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출처 : 꾸 아빠 블로그

남중국해 갈등, 한국 무기 수요 증가시켜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러한 추세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약 90%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며 베트남,

필리핀, 대만,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중국과 잦은 충돌을 겪어온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무기 수출 시장으로 꼽힙니다. 태국과 같이 중국과

영유권 문제로 얽히지 않은 국가나 옛 소련 무기를 사용해온 베트남도

한국 무기의 새로운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출처 : AFP

필리핀은 이미 한국산 전투기 FA-50을 도입해 운용 중이며, 추가

구매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2028년까지 한국산 함정 12척

이상을 배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트남은 한국산 K9 자주포 도입

협상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중국산 무기의 최대 고객이었으나, 중국산

잠수함 도입 실패 이후 중국산 무기를 더 구매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출처 : 연합뉴스

한국 무기의 장점 : 가격, 성능, 정치적 안정성

전문가들은 중국이 '서방과 긴장 관계'라는 정치적 공통점과 경제적

유대감, 중국산 무기와 호환되는 옛 소련 무기 사용 경험 등을 바탕으로

동남아 국가에 무기를 수출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이러한 동력이 약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남중국해 분쟁으로 동남아 국가들 사이에서 중국에 대한 신뢰가

부족해지고 서방 표준 무기 체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한국산

무기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산 무기는 미국 등 서방 무기 대비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확실한

품질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동남아의 지정학적 이슈와

거의 무관하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하와이 호놀룰루 소재 '대니얼 K 이노우에 아시아태평양안보연구센터'의

라미 김 교수는 "한국 무기는 훌륭한 품질과 미국 및 서방산 대비 경제성,

전달 효율성 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며 "지정학적 긴장으로 무기 수요가

증가하는 동남아에서 한국이 무기 공급국으로서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출처 : 방위사업청 유튜브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더욱 빛나는 한국의 위상

한국이 동남아의 지정학적 이슈와 거의 무관하다는 점은 큰 매력 요소입니다.

미국, 중국, 러시아에서 무기를 구입하는 것은 지정학적 긴장을 높일 수 있지만,

한국산 무기는 그러한 위험에서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라자라트남 국제연구원(RSIS)의 콜린 코 선임연구원은

한국 무기가 동남아에서 지니는 매력을 "역사적, 정치적 짐"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오는 "정치적 신뢰"라고 지목했습니다.

코 연구원은 "동남아시아에서는 아무도 한국을 위협으로 여기지 않는다"며

"한국 문화에는 상당한 포용성이 있다. 그러한 소프트파워는

한국이 동남아에서 정치적·경제적 합의는 물론 군사적 합의를

추진하는 데에 매우 유용한 수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출처 : 다혜아빠 블로그

미국 싱크탱크 랜드 연구소의 티마시 히스 선임 연구원은 "(동남아 국가들에)

한국과의 무기 거래 관계는 중국이나 미국과 협력하는 것에 비해

정치적 위험이 적다"며 "(동남아에서) 한국은 중국과 미국 간의

긴장을 이용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남중국해를 둘러싼 갈등과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한국 방위산업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국산 무기의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 그리고 정치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K-방산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큰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