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이동약자를 위한 미래 모빌리티의 문을 열다 – PV5 WAV와 모타빌리티 협업 소식

2025. 5. 14. 14:37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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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이동의 한계를 허물기 위해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지난 5월 1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퓨처 오브 더 카 서밋(Future of the Car Summit)’에서 기아는 장애인 전용 차량 리스사인 모타빌리티(Motability)와의 협업을 통해 휠체어 탑승 전용 PBV(Purpose Built Vehicle) 모델 PV5 WAV를 공개했습니다.

출처 : 기아자동차

PV5 WAV,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이동의 자유

PV5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는 이름 그대로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차량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휠체어를 실을 수 있다는 차원을 넘어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이 적용된 것이 큰 특징입니다.

  • 측면 승하차 방식으로 휠체어 탑승자 이동을 더 안전하고 간편하게,
  • 3열 보호자 동승 구조로 가족이나 보호자가 함께 탑승해 탑승자를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차량은 기아의 PBV 전용공장 ‘화성 EVO Plant’에서 친환경적이고 유연한 방식으로 생산되어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출처 : 기아자동차

글로벌 최대 WAV 운영사 ‘모타빌리티’와의 협력

모타빌리티는 약 3만 5천 대의 휠체어 차량을 운영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장애인 전용 리스사입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제품 출시 그 이상으로, 유럽과 글로벌 시장 전체로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기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유럽 내 이동약자용 차량 시장에서도 전동화 흐름을 선도하며, 기술과 디자인, 지속가능성을 모두 갖춘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출처 : 기아자동차

소프트웨어부터 서비스까지 – 기아의 진심

기아는 차량 하드웨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AAOS(Android Automotive OS)를 기반으로 휠체어 사용자에 최적화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할 계획이며, 사용자 불편을 줄이기 위한 통합적 사용자 경험을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기아는 이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동권 확대를 실천해왔습니다.

  • 2012년부터 국내에서 ‘초록여행’ 프로젝트를 통해 무상 차량 지원을 진행해왔고,
  • 2021년에는 미국 LA에서 ‘EnableLA’라는 실증사업을 진행하며 휠체어 사용자 전용 차량을 운전자가 직접 운행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출처 : 기아자동차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김상대 부사장은 “PV5 WAV가 이동약자의 자유롭고 독립적인 이동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누구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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