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9, 기아 EV3…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동반 수상!

2025. 5. 10. 18:55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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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다시 한 번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5월 9일(금), 영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Gear)가 주관한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2025 TopGear.com Electric Awards)’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주요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번 어워즈에서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은 ‘최고의 7인승 전기차(Best seven seat EV)’,
  • 기아의 ‘EV3’는 ‘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Best EV crossover)’로 선정되며 유럽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기술력과 상품성이 다시 한 번 증명되었습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7인승 전기 SUV”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로,

110.3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532km(19인치 휠 2WD 기준) 주행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아이오닉 9은 기술과 실용성, 디자인의 완성도를 두루 인정받았으며, 탑기어 편집장 잭 릭스(Jack Rix)는 “아이오닉 9은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차량”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현대차 영국법인 대표 애슐리 앤드류(Ashley Andrew)는 “아이오닉 9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가 상당하다”며, “앞으로도 소형 크로스오버부터 고성능 모델, 대형 SUV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기아자동차

EV3 – “중형차 같은 여유, 탁월한 정숙성까지 갖춘 크로스오버 EV”

기아의 EV3는 WLTP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605km 주행이 가능한 전용 전기차로,

기아 커넥트 서비스,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V2L 기능 등 첨단 편의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탑기어 수석 시승 에디터 올리 큐(Ollie Kew)는 “EV3는 중형차 같은 여유로운 주행감과 탁월한 정숙성을 자랑한다”며, “악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아 영국 법인 대표 폴 필폿(Paul Philpott)은 “EV3는 이미 ‘영국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며, 이번 수상이 상품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차그룹,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통산 8회 수상 쾌거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이 2020년부터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 참가한 이래 통산 8번째 수상이라는 대기록이기도 합니다.

이전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2020년: 코나 일렉트릭 – 최고의 소형 가족용 차
  • 2021년: 아이오닉 5 – 최고의 디자인
  • 2022년: 레트로 그랜저 EV 콘셉트 – 최고의 레트로 전기차
  • 2024년: 아이오닉 5 N –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 최고의 아이디어(가상변속시스템)
  • 2024년: 기아 EV9 – 최고의 합리적인 차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마무리

현대차와 기아가 만들어낸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상을 넘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존재감과 기술력, 디자인, 실용성까지 모두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 9과 EV3, 앞으로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도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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