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자동차, 대한민국 경제를 움직이는 엔진

2025. 6. 27. 09:53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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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바로 자동차산업입니다. 단순한 수출산업을 넘어 고용 창출, 지역균형 발전, 기술 혁신까지 이끄는 K-자동차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은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걸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오늘은 K-자동차의 경제적 가치와 미래 경쟁력, 그리고 우리가 주목해야 할 과제들을 짚어보겠습니다.

출처 : 현대그룹

자동차 수출, 경제를 견인하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산업의 수출 생산유발액은 2,365억 달러로 3년 연속 주요 수출품목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자동차 수출이 국내 산업 생태계 전반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완성차·부품을 포함한 전체 수출은 933억 달러에 달했으며, 무역수지 흑자 727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국가 전체 무역수지 개선에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150만 명 고용, 양질의 일자리 창출

자동차산업은 직·간접 고용 150만 명을 창출하며, 철강·반도체 등 다른 주요 산업을 압도합니다. 평균 연봉도 제조업 평균을 상회하며, 울산 등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죠.

특히 지역 간 생산거점이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산돼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현대자동차그룹, 경제기여 1위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제기여액은 359조 원으로 국내 그룹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협력사 거래대금, 직원 급여, 정부 세금, 주주 배당 등 다양한 형태로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를 끼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룹 내부 성과가 외부로 선순환되며, 기업을 넘어 국가 경제 성장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환기 속 미래 준비

친환경차,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자동차 산업은 이제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중심 산업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기아의 광명·화성 EVO 플랜트, 현대차의 울산 EV 전용공장, 현대모비스의 대규모 통합물류센터 등은 미래차 시대를 향한 기반 인프라 확보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또한 SUV, 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출 전략으로 수출 단가가 5년 새 40% 이상 증가한 점도 고무적입니다.

복합 위기 속 정책적 뒷받침 필요

하지만 자동차산업이 마주한 환경은 녹록지 않습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 전기차 수요 둔화, 부품사 위기 등 복합적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는 ▲R&D 지원 확대 ▲세제지원 강화 ▲친환경차 보급 확대 ▲부품사 전환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마무리하며

K-자동차는 단순한 ‘산업’이 아닌,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입니다. 수출, 고용, 기술, 지역 균형이라는 4박자를 모두 갖춘 산업이기에,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국가적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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