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북미 공식 출시! 수소 인프라 'HTWO 에너지'로 청정 물류 시장 본격 공략

2025. 4. 30. 03:10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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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수소 상용차 분야에서 다시 한번 큰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ACT 엑스포 2025(Advanced Clean Transportation Expo 2025)에서 대형 수소전기트럭의 최신 모델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The New XCIENT Fuel Cell Truck)’을 공개하고, 북미 시장에 공식 출시한 것인데요. 이와 더불어, 북미 내 수소 인프라를 책임질 ‘HTWO 에너지 서배너(HTWO Energy Savannah)’도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어, 현대차의 청정 물류 전략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더 강력해진 성능과 안전성,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이번에 선보인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기존 모델에 대한 북미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주행 성능과 안전성,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특히 다양한 지형과 기후 조건을 고려한 철저한 테스트를 거쳐 북미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으로 개발되었는데요.

업그레이드된 특징

  • 개선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으로 출력 향상
  •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탑재
  • → 전방 충돌방지, 차로 이탈 경고, 측방 충돌방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및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 상용차 전용 맵으로 도로 진입 제한 정보 실시간 안내
  • 내장 수납 기능 개선으로 운전자 편의성 강화

현대차는 이번 박람회에서 이 트럭의 실물 전시뿐 아니라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북미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북미 수소 생태계의 핵심, ‘HTWO 에너지 서배너’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트럭 보급에 그치지 않고, 인프라 확장에도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HTWO 에너지 서배너’가 있습니다.

HTWO 에너지 서배너 한눈에 보기

  • 위치: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인근
  • 하루 1,200kg 수소 생산 및 충전 가능 → 약 17대 수소트럭 완전 충전
  • 향후 4,200kg까지 공급 확장 가능
  • 24시간 운영 예정, 전기 충전 시설도 추가 계획
  • 현지 수소기업 하이드로플릿(HydroFleet) 등과 협력 구축

이 충전소는 단순한 주유소가 아니라, 수소 생산부터 충전, 전기충전까지 가능한 복합 에너지 플랫폼으로, 북미 내 현대차의 수소 사업 거점을 책임질 예정입니다.

수소 모빌리티 밸류체인까지! 현대차의 큰 그림

현대차는 이미 북미 지역에서 수소 물류 시스템을 하나씩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NorCAL ZERO 프로젝트'를 통해 캘리포니아 항만에 수소전기트럭 30대를 공급했고, 수소 공급, 충전소 구축, 파이낸싱,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수소 상용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적극 구축 중입니다.

또한, 올해 초 개소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도 수소전기트럭 21대를 통해 친환경 부품 물류 운송을 실현하고 있어, 수소 생태계 확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래 청정 물류를 위한 현대차의 전략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북미 청정 물류의 미래를 새롭게 정의할 모델”이라며,

“HTWO를 중심으로 그룹사와 현지 파트너들이 함께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수소 브랜드 ‘HTWO’를 기반으로

  • HTWO 에너지(수소·전기 통합 충전소)
  • HTWO 로지스틱스(친환경 물류체계) 등 다양한 플랫폼 확장을 통해
  • 국내는 물론 글로벌 수소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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