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 역대 최대 매출 경신

2025. 4. 27. 20:51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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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4월 25일(금)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판매 증가와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 덕분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2025년 1분기 판매 및 실적 요약

  • 총 판매량: 77만 2,648대 (국내 13만 4,564대, 해외 63만 8,084대)
  • 매출액: 28조 175억 원 (전년 대비 6.9%↑)
  • 영업이익: 3조 86억 원 (전년 대비 12.2%↓)
  • 영업이익률: 10.7%

기아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중심의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증가, 원자재 가격 하락,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3조 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1분기의 낮은 인센티브 기저효과와 북미 EV9 판매로 인한 판매믹스 변화가 일부 수익성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출처 : 기아

국내외 판매 동향

  • 국내: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 RV 차종과 EV3 등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K3, 모하비 단산 영향으로 2.4% 감소
  • 해외: 미국, 인도,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2.5% 증가

특히 인도 시장에서는 소형 SUV '시로스'의 성공적 런칭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북미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졌습니다.

출처 : 기아

친환경차 판매 성장

친환경차 판매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ㅌ

  • 총 판매량: 17만 4천 대 (전년 대비 10.7%↑)
  • 비중: 전체 판매의 23.1% 차지 (전년 대비 1.5%포인트 상승)

유형별 판매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하이브리드: 10만 4천 대 (10.6%↑)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만 4천 대 (26.3%↓)
  • 전기차: 5만 6천 대 (27.0%↑)

특히 국내와 서유럽,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출처 : 기아

향후 전략 및 전망

기아는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을

주시하며 다음과 같은 전략을 펼칠 예정입니다.

  • 국내: EV4, EV5 출시로 전기차 라인업 강화,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 타스만(픽업트럭), PBV PV5 출시
  • 미국: EV6, EV9 현지 생산 및 하이브리드 공급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
  • 유럽: EV3 성공적 런칭에 이어 EV4, EV5, PV5 출시로 전동화 리더십 강화
  • 인도: 시로스 판매 호조와 카렌스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

기아는 앞으로도 수요에 맞춘 유연한 생산 운영과 효율적인

인센티브 전략을 통해 수익성과 고객 가치를 동시에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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