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식,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 미칠까?

2025. 1. 13. 17:21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일부 미국 주 정부가 가상자산을 전략자산으로 채택하는 법안을

발의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13일,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0% 상승하며 9만5873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이 풀리면서 비트코인은 9만3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미국 일부 주 정부의

법안 발의와 관련이 있습니다. 지난 10일, 뉴햄프셔주는

최대 3억6000만달러(약 5294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매입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트럼프

당선인도 지난해 대선 당시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자산으로

채택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는데, 이 공약이 현실화될 경우,

세계 주요 국가들도 비트코인 보유에 나설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은 오는 2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취임 후 비트코인 관련 정책의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주목됩니다.

잭 팬들 그레이스케일 리서치 총괄은 "비트코인 가격이

일시적으로 압박을 받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이

다가오면서 조정장이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트럼프 취임식과 가상자산 관련 법안들이 비트코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앞으로 더욱 중요한 경제적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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