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정책, 드디어 소비자 물가에 영향 미치기 시작했다?

2025. 6. 8. 22:35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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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소비자물가(CPI)가 다시금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그 배경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가 본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는 6월 11일 발표 예정인 5월 CPI는 근원지수 기준 전월 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블룸버그는 내다봤습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며, 전달(0.2%)보다 상승 속도가 빨라진 수치입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2.9%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출처 : 한국경제

관세가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특히 가구·의류·전자제품·자동차 부품 등 수입 소비재에서 관세가 소비자 가격에 전가되면서 실제 생활 물가에 반영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미국 상무부도 관련 업종에서 부분적인 가격 인상이 이루어졌다고 확인했습니다.

반면, 항공권·호텔·여가 등 서비스 분야에서는 물가 하락 압력도 존재해 CPI 전체로 보면 급격한 인플레이션보다는 ‘완만한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 맛순이의 리뷰월드 블로그

금리 인하? 연준은 신중 모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준에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지만, 연준은 오히려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공식 발언을 자제하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고, 파월 의장도 "무리하게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TV조선

노동시장과 물가의 불일치

물가 외에도 노동시장 지표 역시 혼재된 시그널을 보내고 있습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증가했지만, 고용보고서에서는 여전히 양호한 일자리 증가세가 확인되고 있죠. 이처럼 노동시장과 물가, 그리고 연준의 정책 사이의 간극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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