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50% 추가 관세' 경고, 미중 무역전쟁 어디까지 갈까?

2025. 4. 9. 00:4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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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다시 불을 뿜고 있습니다.

4월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이에 중국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맞대응을 선언,

양국 간의 관세 충돌은 치킨게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출처 : 로이터통신

"중국은 특별관리 대상" – 트럼프의 강경 발언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8일까지 중국이 34%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9일부터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

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의 20%

펜타닐 원료 관세, 34% 상호 관세에 더해 총 104%의 관세

부과되는 셈입니다. 중국은 트럼프의 상호관세 발표

직후 유일하게 즉각적인 보복을 예고한 국가였기에,

트럼프가 이번에 ‘특별 관리’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출처 : 목화솜사탕 블로그

중국의 반응 : “끝까지 맞설 것”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미국의 50% 추가

관세 위협은 근거 없는 일방적 괴롭힘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중국은 “이러한 조치는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 국제 무역 질서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대응”이라며,

미국이 강행한다면 반격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출처 : 다부자 블로그

미국의 전략은 '중국 고립'?

흥미로운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압박하면서

동시에 다른 국가들과는 즉시 관세 협상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는 겁니다. 이는 중국을 고립시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그는

“중국 외 다른 나라들은 지금 협상을 요청하고 있고,

일부는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관세 유예는 없다”면서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이 발언이 단순한 협상 카드인지 아니면

진심 어린 경고인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습니다.

출처 : EU

비관세 장벽까지 문제 제기… EU 향한 불만도

트럼프는 이날 유럽연합(EU)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EU가 자동차를 포함한 공산품에 상호 무관세를 제안했지만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것인데요.

그는 “EU는 비관세 장벽으로 미국 제품의 진입을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하면서, 비유적으로

'“차 위에 볼링공을 떨어뜨려 흠집이

'생겼다고 판매를 금지하는 격”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출처 : 해외선물 신과장 블로그

무역전쟁의 끝은 어디일까?

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관세는 영구적일 수 있고 동시에 협상의 수단일 수도 있다”는

모순적인 듯한 발언을 남겼습니다.

이는 단순한 무역장벽을 넘어서, 미국이 원하는

더 큰 전략적 목표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출처 : 한국재정정보원 블로그

마무리 :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계속된다

미중 간의 관세 충돌이 격화되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무역은 국가 간

상호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하지만,

지금은 압박과 보복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형국입니다.

과연 이번 무역전쟁의 끝은 어떤 모습일까요?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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