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0.5% 동결…추가 인상 가능성은?

2025. 3. 19. 16:47경제

반응형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19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5% 정도'로 동결했다.

출처 : 네이버

기준금리 동결 배경

일본은행은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각국 통상정책

움직임과 그 영향을 받은 해외 경제, 물가·자원 가격

동향 등 일본 경제·물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NHK는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 경제 정책을 주도하면서 관세 정책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고려해 일본은행이 경제와

물가 정세를 주시하기로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 위키백과

1월 금리 인상 이후 시장 반응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1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인상한 바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1월 금리 인상 결정과 미국 경제 정책 등이

미칠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그러나 일본은행은 경제와 물가가 예상한 범위 내에서

움직인다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출처 : 네이버뉴스 한국경제TV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최근 일본 내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점도 추가

금리 인상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쌀값 급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물가 상승은 일본은행이 통화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논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교도통신은 "2025년 봄철 임금 협상에서

대기업 중심으로 높은 임금 인상률이 예상되며,

이는 추가 금리 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어, 일본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AFP통신

일본은행의 정책 변화와 전망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이후 같은 해 7월에도 금리를 추가 인상하며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에서 점진적으로 탈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에서

벗어나,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 간 균형을 맞추려는

일본은행의 정책 기조 변화로 풀이된다.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일본은행이 오는 6월께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지만,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될 경우 인상 속도를 조절하거나

중단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금융정책 결정 배경과 향후 전망을 설명할 예정이다.

일본은행의 이번 결정이 향후 일본 경제와

글로벌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