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V90 크로스컨트리: 세단과 SUV의 완벽한 조화로 국내 시장 공략

2025. 1. 8. 20:16출시 차량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볼보가 플래그십 왜건 모델인 V90 크로스컨트리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모델은 세단의

주행 성능과 SUV의 실용성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돋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대형 차체와 세련된 외관 디자인

V90 크로스컨트리는 길이 4940mm, 너비 1880mm, 높이 1545mm의

대형 차체를 자랑하며,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올터레인,

아우디 A6 올로드 콰트로와 유사한 크기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20mm 높아진 지상고와 볼보 특유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은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준다.

외관은 전면부의 3D 형태 엠블럼,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

전방 안개등, 스키드 플레이트 등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측면에는 휠 아치 및 사이드 가니시를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 시

차체 보호 기능을 강화했으며, 후면부의 테일램프는 스웨덴의

긴 도로를 형상화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한다.

럭셔리와 편의성을 겸비한 실내

실내는 볼보의 스칸디나비안 럭셔리 철학이 반영되어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피치드 오크 우드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한국 시장을 위해 티맵과 협력해 300억 원을

투자하여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수입차 중

가장 직관적이고 편리한 내비게이션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기본 551리터의 트렁크 공간은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1517리터까지 확장 가능해 가족 여행이나 레저 활동에 최적화되어 있다.

파워트레인과 주행 성능

V90 크로스컨트리는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되어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루며, 공인 복합 연비는 11.0km/L로 효율적이다.

더블 위시본 전륜 서스펜션과 인테그랄 리프 스프링 후륜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과속방지턱에서도 뛰어난 충격 흡수 능력을 발휘한다.

볼보만의 안전성과 경쟁력 있는 가격

볼보의 강점인 안전 성능도 돋보인다. 최신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가

적용되었으며, 준자율주행 기능인 ‘파일럿 어시스트’는 운전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국내 시장에서는 XC60, BMW X3, 메르세데스-벤츠 GLC,

아우디 Q5 등과 경쟁하며, SUV와 비교했을 때 공기역학적

효율성과 고속 주행 안정성에서 우위를 점한다.

가격은 B5 AWD Plus Bright 트림이 7250만 원, B5 AWD

Ultra Bright 트림이 7820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5년/10만km

워런티와 메인터넌스를 기본 제공해 소유 비용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결론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는 세단의 우아함과 SUV의 실용성을

한데 모은 크로스오버 모델로, 넉넉한 적재 공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탁월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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