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등! 미-EU 무역협상 속도 + 소비심리 개선이 주도

2025. 5. 28. 08:59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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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미국 소비자 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한 반등세가 나타났습니다.

출처 : AP통신

트럼프 ‘50% 관세’ 유예 결정… 협상에 숨통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EU에 대해 예고했던 50% 관세 부과 시점을 6월 1일에서 7월 9일로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통화 이후 이뤄진 결정으로, 양측 간 무역 협상이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이 조치로 글로벌 시장에 걸려 있던 긴장이 완화되며 투자 심리도 회복세를 탔습니다.

출처 : 네이버 증권

미국 소비자 신뢰 지수 ‘깜짝 반등’

5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98.0을 기록해 4월보다 12.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86.0)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 전망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소득, 고용, 사업에 대한 기대 심리가 상승하며 기대지수도 큰 폭 반등했습니다. 이는 미중 간 관세전쟁 휴전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출처 : 네이버 증권

기술주 ‘폭등’… 엔비디아·테슬라 주도

기술주들도 강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3.21% 상승하며 135.5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AI 및 데이터센터 수요가 상승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 애플은 2.53% 상승,
  • AMD는 투자 의견 상향 조정으로 3.85% 상승했습니다.
  •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가 “정치적 활동을 중단하고 경영에 전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6.94% 급등했습니다.

출처 : 애플

美 인도산 아이폰 수입 76% 증가… 中 비중은 급감

애플은 공급망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산 아이폰 수입을 대폭 늘렸습니다. 4월 미국으로 들어온 인도산 아이폰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으며, 중국산은 오히려 76% 감소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조치에 대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출처 : 한수원

체코 원전 계약 ‘제동’… 한수원 소송 대응

체코 정부는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원전 계약을 체코 총선 이후로 미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전력공사의 법적 이의제기로 인해 계약이 지연되고 있으며, 현재 최고법원에 항소 중입니다.

출처 : 네이버 증권

국채 금리 하락… 안전자산 선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454%로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가 반영됐습니다. 30년물도 5%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2년물 입찰에 강한 수요가 몰리면서 금리 하락에 일조했습니다.

출처 : 네이버 뉴스 스크랩

국제유가 하락… OPEC+ 증산 가능성 반영

OPEC+가 증산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돌면서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4.09달러, WTI는 60.89달러로 마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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