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다발성 악재 속에서도 투자 전략은?

2025. 3. 31. 23:18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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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관세 부과, 공매도 재개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악재 속에서도 전문가들은 과도한 투매보다는

보유 혹은 저가 매수 전략을 추천하고 있다.

조선, 방위산업, 반도체 등 실적이 개선되는 업종과

변동성이 적은 금융, 음식료 업종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KBS뉴스

코스피 지수, 저점 형성 가능성 높아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의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약 0.86배를 기록하며

지난해 말 수준인 0.84배에 근접했다. 이는 지난해

2400선 이하에서 형성되었던 저점과 유사한 수준으로,

추가 하락보다는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2450선에서 지지력을 확보한 후 2800선

돌파를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한화디펜스

업종별 차별화 뚜렷

업종별로는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1. 조선·방산: 공매도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로템이 3.24%, 한화오션과 HD현대미포가 각각 0.15%, 3.33% 상승했다. 방위산업은 유럽과 중동 중심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미국발 관세 영향이 적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김지영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조선과 방산 업종은 향후 4~5년 동안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며 공매도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 반도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이 개선되면서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관들은 SK하이닉스(1669억 원 순매수)와 삼성전자(276억 원 순매수)를 적극적으로 매수하며 반도체 업종의 긍정적인 흐름을 반영했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반도체는 현재 밸류에이션이 낮아 공매도가 들어오기 어려운 상태"라고 평가했다.
  3. 금융·음식료: 미국 관세 영향을 받지 않고 실적이 안정적인 금융 및 음식료 업종도 추천받고 있다. 이날 KB금융과 삼양식품이 각각 0.38%, 1.9% 오르며 시장에서 선방했다.
  4. 2차전지·IT: 공매도 재개 이후 대차 잔액이 급증하면서 2차전지와 일부 IT 종목들은 급락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에코프로(-12.59%)와 한미반도체(-10.85%)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해당 업종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출처 : TOKENPOST

투자 전략: 보유 또는 저가 매수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이미 악재를 상당 부분 반영한 만큼,

과도한 매도보다는 보유 전략을 유지하거나 저점 매수를

고려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조선, 방산, 반도체, 금융,

음식료 업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향후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기업 실적이 뒷받침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한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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