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전망: 한국, 1인당 GDP 4만 달러 돌파 2029년으로 미뤄져

2025. 4. 28. 13:5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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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1인당 국내총생산(GDP) 4만 달러를 달성하는 시점이 예상보다 2년 늦춰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IMF는 한국이 2027년에 4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봤지만, 이번 수정 전망에서는 2029년으로 목표 달성 시점을 미뤘습니다.

출처 : IMF

올해 1인당 GDP 4.1% 감소 예상

IMF는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4642달러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4.1% 감소한 수치로, 3년 전인 2022년(3만4822달러)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입니다.

최근 몇 년간 흐름을 보면,

  • 2020년: 3만3653달러
  • 2021년: 3만7518달러
  • 2022년: 3만4822달러
  • 2023년: 3만5563달러
  • 2024년(추정): 3만4642달러

이처럼 일시적 증가 후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 kisis

4만 달러 돌파는 2029년에

IMF는 앞으로 한국의 1인당 GDP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2025년: 3만5880달러
  • 2027년: 3만7367달러
  • 2028년: 3만8850달러

이후 2029년에야 4만341달러를 기록해 4만 달러 고지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반년 전 전망(2027년 4만131달러 달성)보다 2년이나 늦춰진 것입니다. 심지어 2029년 당시의 예상 수치도 6개월 전보다 약 10% 낮아진 것입니다.

출처 : 트로그입니다 블로그

대만은 앞서고, 일본은 여전히 뒤처질 전망

눈에 띄는 점은 한국이 내년부터 1인당 GDP 기준으로 대만에 뒤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 대만은 2023년 3만3437달러, 2024년 3만4426달러, 2025년 3만6319달러로 꾸준히 증가할 전망입니다.

반면 일본은 2022년에 이미 한국에 추월당한 이후, 2030년까지도 한국에 뒤처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일본은 2029년에야 4만29달러로 4만 달러를 간신히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뉴시스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은?

IMF는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이 올해 1.0%로 낮게 출발해,

  • 2025년: 1.4%
  • 2027년: 2.1%

정도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봤습니다. 그러나 이후

  • 2028년: 2.1%
  • 2029년: 1.9%
  • 2030년: 1.8%

다시 성장률이 정체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만은 올해 2.9%에서 점차 하락해도 2%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은 2028년까지 0.6%대 성장, 2029년

이후에는 0.5%대로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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