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트럼프發 관세 예고에 1360원대로 하락

2025. 5. 26. 10:5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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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60원대로 급락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 애플 제품에 대한 추가 고율 관세를 예고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출처 : 뉴스1

트럼프의 관세 폭탄 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플랫폼인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EU에 대해 6월 1일부터 50% 관세 부과를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모든 아이폰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도 함께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무역 갈등 재점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출처 : 네이버 증권

달러 가치 급락, 환율은 하락

무역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달러가치는 급락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99.02까지 하락, 이는 2023년 12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이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서울외국환중개 기준 오전 9시 20분 현재 1367.8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1375.6원) 대비 7.75원 하락한 수치입니다.

출처 : 아시아경제

아시아 통화 강세·국내 증시 혼조세

이번 관세 뉴스는 아시아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달러·엔은 142엔대, 달러·위안은 7.17위안대로 떨어지며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는 순매수, 코스닥에서는 소폭 순매도를 기록 중입니다.

출처 : 미디어오늘

요약

  • 트럼프, EU에 50% 관세 및 아이폰 25% 관세 예고
  • 달러가치 급락 → 원·달러 환율 1360원대로 하락
  • 아시아 통화 강세, 국내 증시는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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