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협상 훈풍에 코스피 ‘쑥’… 한 달 반 만에 2600선 회복

2025. 5. 12. 17:42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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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국내 증시가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코스피가 1% 넘게 오르며 2600선을 다시 넘어선 건 약 한 달 반 만의 일입니다. 그 배경에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전됐다는 소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출처 : 뉴시스

코스피, 2607.33으로 마감… 3월 이후 최고치

  • 종가: 전 거래일보다 30.06포인트(1.17%) 상승한 2607.33
  • 장중 고점: 장 시작과 함께 꾸준히 상승해 2600선 돌파
  • 이는 3월 27일(2607.15) 이후 약 29거래일 만에 2600선 회복

수급 주체별 동향

  • 개인: 3902억 원 순매도
  • 외국인: 76억 원 순매도
  • 기관: 3429억 원 순매수 → 상승 주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 등락 현황

  • 상승: 삼성전자(+4.74%), SK하이닉스(+2.00%), 현대차(+2.79%), 기아(+3.14%)
  • 하락: 삼성바이오로직스(-4.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6.95%)

코스닥도 강세 마감

  • 지수: 전일 대비 2.88포인트(0.40%) 오른 725.40
  • 수급: 외국인(+938억 원), 기관(+50억 원) 순매수 / 개인(-729억 원) 순매도
  • 강세 종목: 에코프로비엠(+4.60%), 펩트론(+2.89%)
  • 약세 종목: 클래시스(-8.78%), 알테오젠(-2.61%)

증시 상승의 배경은?

이번 증시 강세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진전 소식이 결정적이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양국은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중요한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밝혔으며, 12일 공동성명 발표 예정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내일 증시의 변수는?

내일(13일)은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밤 9시 30분에 공개되며, 연준(Fed)의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로 해석될 수 있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CPI 수치에는 관세 인상의 영향이 완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반응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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