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에 뉴욕증시 '훈풍'…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

2025. 4. 25. 08:52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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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 등 주요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며 시장을 견인했죠.

출처 : 로이터 통신

주요 지수 마감 현황

  •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486.83포인트(▲1.23%) → 40,093.40
  • S&P500지수: +108.91포인트(▲2.03%) → 5,484.77
  • 나스닥종합지수: +457.99포인트(▲2.74%) → 17,166.04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시장의 낙관론에 힘입었습니다. 비록 중국 측은 "현재 협상은 진행 중이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시장은 여전히 협상의 여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기술주 랠리, 투자심리 견인

  • 마이크로소프트: ▲3.45%
  • 엔비디아: ▲3.62%
  • 아마존: ▲3.29%
  • 메타(구 페이스북): ▲2.48%
  • 테슬라: ▲3.50%
  • 알파벳(A주): ▲2.53%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로 시간 외 거래에서도 3%대 상승)

이날의 상승세는 실적 시즌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P500 지수 구성 종목 중 157개 기업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4%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기업들의 체력도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단 뜻이겠죠.

주의는 여전히 필요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뉴욕증시가 반등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시장을 압박하던 근본적인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시각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금리,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망 불안 등은 여전히 시장 변수로 남아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대형 기술주들의 주도 아래 뉴욕증시는 또 한 번 강세를 보였고,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은 투자심리를 살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다만 '완벽한 안심'보다는 '신중한 낙관'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도 함께 고려해볼 만합니다.

앞으로의 글로벌 협상 흐름, 그리고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계속해서 시장을 움직일 핵심 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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