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의 야심작, 그랑 콜레오스: 국내 중형 SUV 시장의 새로운 강자

2024. 12. 28. 14:39자동차

르노코리아가 선보인 야심작 그랑 콜레오스가 국내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최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신차등록대수

1만 2,518대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압도적인 초기 성과, 경쟁 모델을 뛰어넘다

그랑 콜레오스는 경쟁 모델인 KG모빌리티(KGM)의 액티언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3개월간 누적 등록대수에서

그랑 콜레오스는 1만 2,518대,

액티언은 4,302대

기록하며 약 3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는 그랑 콜레오스가

뛰어난 신차 효과를 누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랑 콜레오스는 중형 SUV 시장의 강자인

현대 싼타페기아 쏘렌토에게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3개월간의 신차등록 순위에서 그랑 콜레오스는 6위를 차지하며,

판매 1위 쏘렌토(2만 4,404대)와 2위 싼타페(1만 9,919대)의

뒤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모델들과

견줄만한 성과를 거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주요 고객층 분석: 40~50대 남성 중심

그랑 콜레오스의 주요 고객층은 40~50대 남성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 구매자 중 50대가 36.3%, 40대가 27.5%를 차지하며,

이 두 연령대가 전체 구매자의 63.8%를 구성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80.7%, 여성이 19.3%로, 남성 구매자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이는 그랑 콜레오스가 가족을 위한

실용적인 차량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성공 요인: 하이브리드 성능과 가성비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 요인으로는 뛰어난 하이브리드 성능높은 가성비가 꼽힙니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는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또한, 복합연비는 15.7km/L로, 경쟁 모델인

싼타페 하이브리드(15.5km/L)보다 약간 우수합니다.

가격 면에서도 그랑 콜레오스는 경쟁력이 뛰어납니다.

트림에 따라 3,495만 원부터 4,495만 원까지 책정된 가격은

싼타페(3,546만5,105만 원)나 쏘렌토(3,605만4,929만 원)보다

100만 원에서 600만 원가량 저렴합니다. 동급 대비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선택: 연비와 경제성 중심

그랑 콜레오스 구매자의 95.3%가 자가용으로 등록했으며,

91.7%가 개인 소비자였습니다. 이는 실제 소비자들이 다양한

비교를 거쳐 그랑 콜레오스를 선택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전체 판매 모델 중 97.5%가 하이브리드 2WD 모델이라는 점은

소비자들이 연비와 경제성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을 뒷받침합니다.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주력 모델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의 전체 승용차 판매량 중 81.6%를 차지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러한 성공은

르노코리아에게 큰 의미를 가지며, 국내 중형 SUV 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업계의 기대와 전망

업계 관계자는 "뛰어난 하이브리드 성능과 경쟁력 있는 가격,

그리고 실용성을 갖춘 그랑 콜레오스가 앞으로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며 "현대차와 기아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르노코리아의 행보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볼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랑 콜레오스가 중형 SUV 시장에서 어떤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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