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S&P500 10% 급락 가능성

2025. 2. 25. 18:14경제

올해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S&P500 지수가 10% 이상 급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출처 : 서초동 참된부자 블로그

미국 투자은행 스티펠(Stifel)의 배리 배니스터 전략가는

최근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발표되는

경제 지표들은 인플레이션 반등과 경기 둔화를 시사하고 있으며,

미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S&P500 지수가 5,500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현재 수준에서 10% 이상 하락하는 것을 의미한다.

출처 : 연합뉴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배니스터 전략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미국 경제를

완만한 스태그플레이션 상태로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제 성장 둔화와 높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을 의미하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

그는 "일부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Fed)의

목표치인 2%로 다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하지만,

이는 비현실적인 주장"이라며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려면 심각한 경기 침체가 발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물가 안정과 경기 부양 사이에서 연준이

어려운 선택을 강요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출처 : CNBC

금리 인하 가능성도 희박

현재 시장에서는 올해 연준이 금리를 최대

세 차례 인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지만,

배니스터 전략가는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에서는

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일부 투자은행들이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한 차례도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을 때, 높은 금리가 더 오랜 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연준이 물가를 잡을지,

경기를 부양할지에 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출처 : 네이버 증권

S&P500 10% 조정 가능성

이와 관련해 세계적인 투자 전략가인 와튼 스쿨의

제레미 시겔 교수도 "미국 증시의 강세장이 정체될

가능성이 크며, S&P500 지수가 10%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단기적인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미국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과 이에 따른 시장 변동성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연준의 금리 정책과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이 향후 증시에 미칠 영향이

커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전략적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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