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새로운 전기 SUV '어반 크루저' 공개

토요타가 새로운 전기 SUV 모델, '어반 크루저(Urban Cruiser)'를

공개하며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어반 크루저는 2023년에 공개된 어반 SUV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된 순수 전기차(BEV)로, 글로벌 소형 전기 SUV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련된 외관 디자인

어반 크루저의 외관은 강력한 하부 차체를 기반으로 정통 SUV의

특성을 강조하며, "Urban Tech"라는 테마 아래 세련되고

성숙한 스타일을 구현했습니다. 차량 전면의 해머헤드(hammerhead)

디자인은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 특징을 반영하며, 전/후면 범퍼는

강렬한 인상을 주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순수 전기차인 만큼

폐쇄형 그릴과 깔끔한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돋보이며, 모던한 감각이 느껴집니다.

 

후면에는 눈에 띄는 리어라이트 디자인이 적용되어, 뒷문 전체를

가로지르며 차체 측면까지 이어집니다. 이 디자인은 차량의

근육질 차체 라인과 안정적인 스탠스를 강조하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제원은 4,285mm의 전장, 1,800mm의 전폭

, 1,640mm의 전고로, 휠 베이스는 2,700mm입니다.

18인치 또는 19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되며,

날렵한 풀 휠 커버는 공기역학적 효율을 높입니다.

배터리 및 파워트레인

어반 크루저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49kWh와 61kWh 두 가지 배터리 용량 옵션이

제공됩니다. 61kWh 배터리 모델은 전륜구동(FWD) 또는

사륜구동(AWD)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49kWh 배터리 모델은 전륜구동 전용입니다.

49kWh 배터리는 최대출력 106kW(약 144마력)

61kWh 배터리는 전륜구동 모델에서 최대출력 128kW

(약 174마력), 사륜구동 모델에서는 최대출력 135kW(약 184마력)을 제공합니다.

사륜구동 모델에는 후륜에 48kW 모터가 추가 탑재되어 험로와

미끄러운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장합니다. 다운힐

어시스트 컨트롤과 트레일 모드 기능은 주행 안전성을 높여주며,

스노우 모드 기능은 눈길과 같은 조건에서 바퀴의 구동력을

제어하여 더 나은 주행 경험을 선사합니다.

스마트한 실내 기능

어반 크루저의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1인치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빠르고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를 활용하여 최신 교통 흐름 정보를

반영한 위성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스마트폰 통합 기능을 통해 운전자가 선호하는

앱과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판매 및 출시 일정

어반 크루저는 올해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향후 다른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이 예상됩니다. 전기차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어반 크루저는 토요타의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소형 전기 SU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